작가 공지영 신드롬 -난 무소의 뿔처럼 간다(1) *'재생'에 클릭!!! 공지영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관련 기사는 '읽을거리(13)'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모음 2006.11.26
마광수의 '가을' < 가 을 > 가을이 우리를 에워싸 안았다 가을이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 가을이 우리를 사랑에 미쳐 날뛰게 했다 누군가 염세자살하고 있는 가을 누군가 환각제를 먹고 있는 가을 누군가 자살미수로 살아나고 있는 가을 누군가 환각제 복용으로 잡혀 가고 있는 가을 그 가을에 우리는 만났고 그 가을.. 읽을거리 2006.11.25
아버지의 꽃씨 아버지의 꽃씨 나는 훈련병이었다. 내무반장은 집에나 애인에게 편지를 쓸 때 꽃씨를 보내달라는 글귀를 꼭 넣으라고 했다. 내무반 앞에 화단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 잘 계시는 지요? 저도 전우들과 함께 씩씩하게 훈련 잘 받고 있습니다. ……제가 거처하는 막사 앞에 화단을 꾸.. 청산수필 2006.11.21
작가 공지영 신드롬 - 난 무소의 뿔처럼 간다(2) *'재생'에 클릭!!! 공지영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관련 기사는 '읽을거리(13)'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모음 2006.11.21
작가 공지영 신드롬 공지영 "노대통령…이제 너무 속상해요" 공지영 신드롬[중] "고정독자 최대 80만명"… 출판사 줄 서 영화·뮤지컬 제작사들도 관심 기울여 ▲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화가 석란희씨의 개인전 작품 앞에 선 소설가 공지영씨. /최순호 기자 chosish@chosun.com 공지영 프로필 검색 - 공지영 신드롬 공.. 읽을거리 2006.11.21
그러나 가을은 -마성일기.44 그러나 가을은 -마성일기·44 이 한촌 벽지의 가을을 다시 맞고 싶지는 않았다. 온갖 풀이며 나무들이 무성하게 살고 있고, 질펀한 들판이 펼쳐져 있고, 우뚝한 산이 사방으로 둘러쳐진 곳의 가을은 한 번만 겪는 것으로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산이며 들판의 그 현란한 빛깔의 잔치, 여기 저기서 툭툭.. 마성일기 2006.11.13
외할아버지의 문집 외할아버지의 문집 爭使歌樽課日至 노래하는 술잔 살펴 날로 이르게 한다면, 肯敎詩극暫時移 기꺼이 시인의 걸음 잠시 옮기리. 慇懃攬取淸凉意 은근히 시원한 뜻 잡아서 취하니, 道勝花展暑不知 도리가 승하고 꽃이 펴나 더위를 모르겠네. -'綠陰詩'에서 외할아버지가 왜관의 낙빈음사(.. 청산수필 2006.10.26
유붕이 자원방래면 -마성일기.43 유붕이 자원방래면 - 마성일기·43 친구가 먼 길을 찾아왔다. 박 선생이 내 적적히 사는 사택을 찾아 온 것은 구월이 다하는 날의 토요일이었다. 대구에서부터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길을 바꾸어 한참을 헤맨 끝에 땅거미 짙어오던 저녁 무렵에야 내 사는 집에 이르렀.. 마성일기 2006.10.26
세월을 보다 -마성일기.42 세월을 보다 - 마성일기·42 오늘 해거름에도 어김없이 자전거를 달려나간다. 마을을 지나 신작로를 가로질러 방죽 위를 달린다. 무성한 갈대며 물풀 사이로 파란 하늘을 담은 물이 흐른다. 푸른색이 조금씩 엷어져 가는 건넛산 위에 해가 걸려 산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봄의 그 화사했던 .. 마성일기 200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