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원양 승선 실습 길에서 블라디보스토크의 민들레 -2008 원양 승선 실습 길에서·1 어디에서 홀씨가 날아왔을까. 블라디보스토크에도 민들레가 곱게 피었다. 톱니 모양의 빽빽한 잎들 가운데 솟은 꽃대 끝에 맑고 밝은 빛깔의 노란 꽃이 함초롬히 피어 있다. 우리나라 봄철 어디서라도 볼 수 있는 그 민들레 옆에는 역시 우리의.. 기행수필 2008.05.11
2007 원양 승선 실습 길에서 실습선 승선기 Ⅰ -원양실습 길에서·2 (가는 길 30시간) 2007년 5월14일 9시50분, 실습선 해맞이호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먼바다를 향해 뱃머리를 돌렸다. 해양생산과 아이들의 '원양실습'을 나서는 길이다. 하늘도 바다도 맑고 푸르렀다. 환송을 나왔다가 돌아가는 해양과학고의 교장선생님.. 기행수필 2007.06.09
캄보디아·홍콩 여행기(1) -떠나기/ 시엠림 풍경 캄보디아·홍콩 여행기(1) 기묘한 대조를 이루는 두 곳이었다. 한적한 시골 같은 나라 캄보디아, 화려하고 번성한 도시 홍콩. 수많은 외침은 물리쳐 냈지만 내홍에 시달려 주저앉은 나라 캄보디아, 남의 나라의 점령지 혹은 조차지(租借地)였다가 제 나라로 돌아왔지만 그 바람에 명성 높은 국제 도시.. 기행수필 2007.01.23
캄보디아·홍콩 여행기(2) -톤레삽 호수 캄보디아·홍콩 여행기(2) ㅇ 톤레삽 호수로 4시. 일행은 전세버스를 타고 첫 관광지인 톤레삽 호수로 향한다. 야자수들이 서 있는 들판길을 달린다. 차는 요동을 치고 꽁무니에서 누런 황토먼지가 일어난다. 호수로 가는 사이에 우리의 여정을 맡은 손은진 가이드는 자기를 도와 줄 사람이라며 '밧더.. 기행수필 2007.01.23
캄보디아·홍콩 여행기(3) -앙코르톰 캄보디아·홍콩 여행기(3) ㅇ 앙코르 유적지를 가다 - 앙코르 톰 열대 몬순의 건기인 지금은 연중 제일 시원한 때라 하지만 우리에게는 최고 기온 33 나 되는 무더운 여름이다. 5월 중순부터 11월을 중순까지가 우기, 11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가 건기라고 한다. 한겨울인 우리나라와는 달.. 기행수필 2007.01.23
캄보디아·홍콩 여행기(4) -따프롬 사원 캄보디아·홍콩 여행기(4) ㅇ 앙코르 유적지를 가다 - 따프롬 사원 기다리고 있는 전세버스를 타고 자야바르만 5세가 건설했다는 미완성의 따께우(Ta Keo) 사원을 스쳐 차가 멈추어 서는 곳은 따프롬 사원 입구다. 화장실에 갔더니 변기 속에 소독용으로 과일 조각을 넣어 놓은 것이 신기했.. 기행수필 2007.01.23
캄보디아·홍콩 여행기(5) -앙코르와트 캄보디아·홍콩 여행기(5) ㅇ 앙코르 유적지를 가다 - 앙코르 와트/ 프놈바켄 앙코르와트는 수리아바르만 2세가 1113년부터 1150년까지 37년 동안 2500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건축한 것인데, 현대의 첨단 장비로 50년이 걸려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라고 한다. 모든 사.. 기행수필 2007.01.23
캄보디아·홍콩 여행기(6) -폴포트의 사람사냥 캄보디아·홍콩 여행기(6) ㅇ 폴포트의 사람 사냥 그리고 캄보디아 떠나기 2007년 1월 3일. 캄보디아를 떠나는 날이다. 6시에 모닝콜을 받아 호텔 식당으로 내려가 뷔페로 아침을 먹는다. 아내는 캄보디아에 온 이후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고생을 하고 있다. 과일만 몇 쪽 먹었다. 이국의 .. 기행수필 2007.01.22
캄보디아·홍콩 여행기(7) -홍콩에서 캄보디아·홍콩 여행기(7) ㅇ 홍콩에서 이제부터는 홍콩 시간이다. 캄보디아보다는 1시간 빠르고 우리나라보다는 1시간 늦은 시간이다. 6시 25분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장을 나오니 현지의 박영준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대기중인 버스를 타고 공항을 빠져 나왔다. 면적 1067㎢, 인구 700만 .. 기행수필 2007.01.22
캄보디아·홍콩 여행기(8) -홍콩의 밤거리 캄보디아·홍콩 여행기(8) ㅇ 홍콩의 밤거리, 그리고 돌아가기 6시 50분 식당을 출발했다. 꽃 파는 홍콩 아가씨가 있다는 '낭만의 거리'로 간다고 했다. '紅감車站(Hung Hom Station)'이라는 홍콩의 하나뿐인 기차역 부근을 지나간다. 북경까지는 4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터널을 지나 홍콩섬을 .. 기행수필 200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