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만의 외출 45년만의 외출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 청산수필 2006.08.21
현해탄의 파도를 넘어 -한일 교류기.1 현해탄의 파도를 넘어 - 한일교류기·1 오사카를 떠나는 날, 아이들은 공항에서 일본 친구들을 부둥켜안고 울었다. 탑승장으로 들면서도 눈물을 그칠 줄 몰랐다.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면서 손을 흔 들었다. 그 친구들과 함께 했던 사흘 동안, 아이들은 깊은 정이 든 .. 한일교류기 2006.08.14
신끼 교장의 친한 - 한일 교류기.2 신끼 교장의 친한 - 한일교류기·2 신끼 히데노부(信貴秀信) 교장은 우리 학교의 자매교인 오사카 시립 칙코중학교의 교장 선생님이다. 그는 우리가 칙코중학교 방문을 위해 오사카에 도착하여 칸사이 공항을 나서는 순간부터 오사카를 떠날 때까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우리.. 한일교류기 2006.08.14
오사카의 검약 -한일 교류기.3 오사카의 검약 - 한일교류기·3 오사카 시가지를 걷는다. 우리나라 어느 도시의 거리를 걷는 것과 느낌이 별반 다르지 않다. 길가에 선 가로수들의 종류도, 거리를 걷는 사람의 모습도, 아파트며 빌딩들이 늘어선 풍경도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그러나 다른 것이 없지는 않았다. 오사카는 맑고 깨끗했다.. 한일교류기 2006.08.14
통역 이수정씨 -한일교류기.4 통역 이수정 씨 - 한일교류기·4 이수정 씨는 일본 머무는 동안 칙코중학교 측의 부탁을 받아 통역을 맡은 사람이다. 주로 신끼 교장과 나의 대화를 중개하는 역할을 많이 하였지만, 우리 일행이 오사카를 둘러볼 때는 안내인이 되어 보고 싶어하는 곳을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었다. 재일 동포라고 짐작.. 한일교류기 2006.08.14
칙코중학교의 아리랑 연주 마성중학교에서는 연레적인 교류 행사로 2006.7.13~7.16 일본 오사카의 칙코 중학교를 방문하였다 환영식에서 치코중 학생들이 아리랑을 연주하였다. 동영상모음 2006.07.17
오사카 칙코중학교에서의 다도 체험 마성중학교에서는 연레적인 교류 행사로 2006.7.13~7.16 일본 오사카의 칙코 중학교를 방문하였다. 칙코중 학생들이 실연하는 다도를 체험하고 있는 영상이다. 동영상모음 2006.07.17
마성에 비 내리면 마성에 비 내리면 - 마성일기·41 마성은 한때 온 천지에 시커먼 석탄가루가 풀풀 날리던 탄광촌이었다. 그 때 사람들은 까만 옷에 까만 얼굴로 살았다. 그래도 그 땐 사람들도 많고, 동네도 번성하고, 기차도 다녔다. 이삼십 년 전의 일이다. 탄광이 모두 문을 닫은 지 십 오륙 년이 지난 지금은 산도 푸.. 마성일기 2006.07.12
마성의 하오 6시 마성의 하오 6시 - 마성일기·40 주지봉을 오른다. 큰비 아니고 큰 눈 아니면, 어지간한 비에도 어지간한 눈에도 나는 주지봉 오르기를 마다 않는다. 웬만한 비바람도 웬만한 눈보라도 나의 주지봉행을 가로막지 못한다. 숲을 헤치고 돌길을 지나고 바위를 타고 등걸나무 가로놓인 층계를 딛고 가풀막 .. 마성일기 2006.06.29
함께 있다는 것 함께 있다는 것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희망 사항일 뿐, 인간은 본질 적으로 혼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 이다. 사람은 누구나 홀로 태어난다. 그리고 죽을 때도 혼자서 죽어간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도 혼자서 살 수 밖에 없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도 저마다 홀로 서 있듯.. 읽을거리 200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