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이수정씨 -한일교류기.4 통역 이수정 씨 - 한일교류기·4 이수정 씨는 일본 머무는 동안 칙코중학교 측의 부탁을 받아 통역을 맡은 사람이다. 주로 신끼 교장과 나의 대화를 중개하는 역할을 많이 하였지만, 우리 일행이 오사카를 둘러볼 때는 안내인이 되어 보고 싶어하는 곳을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었다. 재일 동포라고 짐작.. 한일교류기 2006.08.14
칙코중학교의 아리랑 연주 마성중학교에서는 연레적인 교류 행사로 2006.7.13~7.16 일본 오사카의 칙코 중학교를 방문하였다 환영식에서 치코중 학생들이 아리랑을 연주하였다. 동영상모음 2006.07.17
오사카 칙코중학교에서의 다도 체험 마성중학교에서는 연레적인 교류 행사로 2006.7.13~7.16 일본 오사카의 칙코 중학교를 방문하였다. 칙코중 학생들이 실연하는 다도를 체험하고 있는 영상이다. 동영상모음 2006.07.17
마성에 비 내리면 마성에 비 내리면 - 마성일기·41 마성은 한때 온 천지에 시커먼 석탄가루가 풀풀 날리던 탄광촌이었다. 그 때 사람들은 까만 옷에 까만 얼굴로 살았다. 그래도 그 땐 사람들도 많고, 동네도 번성하고, 기차도 다녔다. 이삼십 년 전의 일이다. 탄광이 모두 문을 닫은 지 십 오륙 년이 지난 지금은 산도 푸.. 마성일기 2006.07.12
마성의 하오 6시 마성의 하오 6시 - 마성일기·40 주지봉을 오른다. 큰비 아니고 큰 눈 아니면, 어지간한 비에도 어지간한 눈에도 나는 주지봉 오르기를 마다 않는다. 웬만한 비바람도 웬만한 눈보라도 나의 주지봉행을 가로막지 못한다. 숲을 헤치고 돌길을 지나고 바위를 타고 등걸나무 가로놓인 층계를 딛고 가풀막 .. 마성일기 2006.06.29
함께 있다는 것 함께 있다는 것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희망 사항일 뿐, 인간은 본질 적으로 혼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 이다. 사람은 누구나 홀로 태어난다. 그리고 죽을 때도 혼자서 죽어간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도 혼자서 살 수 밖에 없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도 저마다 홀로 서 있듯.. 읽을거리 2006.06.22
금강산행에 대한 기억 감탄(感歎)과 비탄(悲歎) - 금강산행에 대한 기억 금강산에서 돌아온 새벽에 잠이 들었다. 꿈자리가 어지러웠다. 새까만 얼굴에 앳된 체구의 인민군과 마주쳤던 눈길이 잊혀지지 않았다. 경계와 증오의 싸늘한 눈초리로 느껴지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처연한 그림자가 보이던 그 눈동자가 .. 기행수필 2006.06.16
[시] 유리와 병 유리와 병 성 찬 경 유리가 병으로 있는 한 언제까지나 병이다. 인간의 수족이다. 깨져야 유리는 유리가 된다. 병은 기능이요 쓸모다. 소유의 차원이다. 값을 매겨 사고 판다. 파편은 무엇이고 그것 자체다. 쇠는 쇠요 구리는 구리요 은은 은이다. 존재의 차원이다. 무값이다. 에덴 동산이 어디뇨. 있는 .. 읽을거리 200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