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문화산책' 칼럼 모음 2003년3, 4월 2개월간 영남일보에 연재했던 '문화산책' 칼럼을 링크로 모아 놓았습니다. 자료를 이제 모았습니다. 칼럼 집필진 2003. 3. 1. 고객감동 2003. 3. 1. 학교경영 2003. 3. 8. 주5일 수업제 2003. 3. 15 방법중심 교육 2003. 3. 22 학교평가 2003. 3. 29 독도의 우편번호 2003. 4. 12 국토의 막내 2003.4.19 이.. 신문칼럼 2010.03.18
[신문 칼럼] 나를 울게 하는 섬 대일산필(이일배) 나를 울게 하는 섬 “경북 상주 낙동면 야산에 걸린 노을은 나를 울게 한다./ 그 산과 노을을 고스란히 끌어 들여/ 붉게 흘러내리는 낙동강은 나를 울게 한다.” 김선굉의 시 ‘풍경이 나를 울게 하네’의 한 구절이다. 그 ‘울음’이란 물론 풍경이 안겨주는 ‘감동’일 터이다. 울릉.. 신문칼럼 2007.03.30
[신문 칼럼] 섬에 바람이 불면 대일산필(이일배) 섬에 바람이 불면 항상 바다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섬에서는 세 가지를 믿지 말라는 속언이 있다. 날씨와 약속과 내일이다. 약속과 내일을 믿지 말라는 것도 날씨와 깊은 관련이 있다. 섬에서는 날씨가 그만큼 변화 난측하다는 말이다. 청명한 하늘에 어디서 날아왔는지 삽시간에 검.. 신문칼럼 2007.03.23
[신문 칼럼] 섬의 향기와 맛 대일산필(이일배) 섬의 향기와 맛 섬에는 의식주를 이루는 모든 물자가 귀하고 비싸다. 먼 물길을 건너와야 ��기 때문이다. 그러나 섬의 밥상은 향기롭다. 뭍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나물과 해물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물은 이 섬에만 나는 것이 많다. 명이(산마늘), 부지깽이(섬쑥부쟁이), 전호,.. 신문칼럼 2007.03.16
[신문 칼럼] 울릉도 주민임을 신고합니다 대일산필(이일배) 울릉도 주민임을 신고합니다 모두들 뜻밖이라고 했다. 초임도 아니면서, 무슨 점수를 따야 할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울릉도는 왜 가느냐는 것이다. 무슨 곡절이 있느냐고도 물었다. 모두들 울릉도는 교사가 승진 가산점을 얻기 위해서 가는 곳, 초임의 교감, 교장이 발령을 따라.. 신문칼럼 2007.03.09
[신문 칼럼] 3월∙울릉도∙희망 기사 프린트하기 대일산필(이일배) 3월∙울릉도∙희망 2월이 갔다. 그리고 3월이 왔다.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있어서 3월은 송구영신으로 맞이해야 하는 새해 정월과 같은 달이다. 새 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하는 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3월은 희망과 포부가 새롭고도 큰 달이다. 절해고도 .. 신문칼럼 2007.03.02
[신문 칼럼] 다시 울릉도로 대일산필(이일배) 다시 울릉도로 S형, 엊그제 신문에 난 인사 발령을 보셨겠지요? 저는 그리움 속에 품고만 있어야 할 줄 알았던 울릉도로 갑니다. 울릉도와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신 ��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지금부터 오륙 전, 형과 함께 무던히도 걷고 걷던 섬 길이 아니었습니까? 절묘한 바다 .. 신문칼럼 2007.02.23
[신문 칼럼] 에디트 피아프의 삶과 사랑 대일산필(이일배) 에디트 피아프의 삶과 사랑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는 아주 작고 가냘픈 몸매에 한을 토해내 듯 터져 나오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듣는 이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프랑스의 샹송 가수다. 에디트는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5년 12월, 파리의 빈민가에서 떠돌이 곡예사 아버지와 거리의 무.. 신문칼럼 2007.02.16
[신문 칼럼] 홍콩의 밤거리 대일산필(이일배) 홍콩의 밤거리 홍콩에 도착한 것은 땅거미가 짙어오는 무렵이었다. 문득 지난날의 노래 하나가 떠올랐다.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 가시면…” 소곤대는 별과 꽃 파는 아가씨는 어디에 있을까? 거리에는 정글의 밀림처럼 빽빽.. 신문칼럼 2007.02.09
[신문 칼럼] 폴 포트의 사람 사냥 대일산필(이일배) 폴 포트의 사람 사냥 캄보디아 시엠림에서의 사흘째, 왓트메이로 향한다. ‘왓(wat)'은 사원, ‘트메이(thmei)’는 ‘새 것’이라는 말이니, ‘앗트메이’는 ‘새 사원’이라는 뜻이다. 영화 ‘킬링필드(Killing Field)’로 유명한 폴 포트(Pol Pot, 1925~1998)의 대학살 시대가 끝나고, 그 희생.. 신문칼럼 200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