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노래자랑 아이들의 노래자랑 민수는 빨간 재킷에 까만 중절모를 쓰고 등장했다. 마치 기성 가수와 같은 제스처도 써가면서 노래를 멋들어지게 불러 젖혔다. 아이들은 박수와 폭소, 함성을 함께 섞으며 열기를 뜨겁게 지펴갔다. 출연자들은 혼자 나와서 노래를 부르거나 둘, 셋 짝을 지어 부르기도 .. 청산수필 2010.06.29
감성만 잃지 않는다면 -여기는 울릉도·37 감성만 잃지 않는다면 -여기는 울릉도·37 부산에서 대구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탔다. 출장 볼일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저녁 무렵에 볼일이 끝나면 포항 사는 김 선생의 차를 타고 포항으로 가서 김 선생과 소주나 한 잔 하고 밤배를 타고 섬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일이 일찍 끝나.. 여기는울릉도 200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