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천상의 소리 -수전 보일

이청산 2009. 4. 17. 10:58

그녀는 세상의 야유를 들었다 
 그리고 천상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  입력 : 2009.04.17 04:33 / 수정 : 2009.04.17 04:34
수전 보일.

영(英)시골의 뚱뚱한 노처녀 보일씨
스타발굴 프로 출연,세계를 울려
1700만명이 동영상 '감동의 클릭'

키스 한 번 못 해봤다는 47세 노처녀가 전세계적 유명인이 되었다. 지난 11일 영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를 통해 등장한 수전 보일(Boyle). 그녀의 이야기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번져나갔고, 유튜브에 올라온 보일의 동영상은 16일 오후 10시 현재 전 세계에서 1700만명이 클릭했다.

수전 보일이 무대에 올라오자 청중들은 얼굴을 찌푸렸다. 머리는 제대로 빗지도 않은 듯했고, 인구 5000명인 고향 마을을 설명하면서도 더듬거렸다. 현재 무직(無職)이지만 영국의 전설적인 배우 겸 가수인 일레인 페이지(Paige)처럼 되고 싶다는 보일의 말에 관객들은 측은한 표정까지 지었다. 하지만 보일의 입에서 노래의 첫 소절이 흘러나왔을 때, 모든 이들의 입은 딱 벌어졌다. 맑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전율한 관객들은 참지 못하고 물결처럼 일어섰다. 심사위원 3명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그녀를 지켜봤고, 곡이 끝나자 관객들은 탄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 피어스 모건(Morgan)은 "이 쇼의 심사를 맡은 지난 3년 동안 이렇게 놀란 적은 없었다. 당신의 목소리와 호소력은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평소 참가자들에게 독설(毒舌)과 야유를 하기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Cowell)도 "얼굴을 높이 들고 당당히 고향으로 돌아가도 되겠다"고 칭찬했다.

보일은 스코틀랜드의 작은 고향마을로 돌아갔지만, 이제 그는 새로운 삶에 도전하게 됐다. 방송 출연 교섭이 빗발치고, 출판사, 음반 회사로부터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2년 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한 후 오페라 가수로서 성공한 휴대폰 판매원 폴 포츠(Potts·38)를 떠올리며, "여자 폴 포츠가 탄생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것은 맑고 고운 노래뿐 아니라, 그의 촌스럽고도 진솔한 '꿈'이었다. 노래경력은 12세까지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한 것이 전부다. 그는 나이든 어머니를 돌보느라 가수의 꿈을 접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은 2년 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에게 "모험을 하라"고 당부했던 것을 지키려고 용기를 낸 것이라고 한다. 보일은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너무 빨리 사람을 판단한다. 그렇지 않다는 교훈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동영상 보기

http://keywui.chosun.com/contents/102/44/view.keywui?mvSeqnum=100673 

 

 

영국 아줌마 열창에 전세계 갈채

  • 연합뉴스
  •  입력 : 2009.04.16 06:14 / 수정 : 2009.04.16 10:04

“여성 폴 포츠 등장했다” 유튜브 후끈

촌스러워 보이는 47살 여성이 영국 TV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나와 선보인 노래 실력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수전 보일은 지난주말 영국 ITV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라는 프로그램 무대에 걸어나올 때만해도 비웃음 거리였다.
촌스런 외모에 허름한 차림, 흩어진 헤어 스타일에 우스꽝스런 몸짓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그녀가 웨스트엔드 뮤지컬 스타 일레인 페이지와 겨뤄보는 꿈을 꿔왔다고 말하자 노골적으로 비웃는 관중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청아한 목소리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부르기 시작했을 때 모두 넋이 빠질 정도였다.
불과 두 소절 노래를 불렀을 때 관객들은 일어나 박수를 쳤다.
심사위원 피어스 모건은 “이 프로그램 심사를 3년동안 봐왔지만 가장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지금껏 남자 친구와 데이트는 물론 키스 한번 해 본 적이 없다는 보일은 2007년 오페라를 부르며 이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휴대전화 판매사원 폴 포츠와 비견될 정도로 이제 유명인사가 됐다.
폴 포츠의 오페라 앨범은 세계 각국에서 발매돼 15개국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보일이 등장한 동영상은 16일 현재 유튜브를 통해 폭발적인 클릭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동영상을 보며 여성 폴 포츠가 등장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여성 폴 포츠 "그냥 노래만 불렀는데.."
오프라쇼 초대..데미무어 커플 '극찬'

입력 [2009-04-17 11:10][ⓒ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영국의 TV 장기자랑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47세의 촌스럽고 수수한 '아줌마' 수전 보일이 연일 화제다.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과 '팬'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극찬에 그녀는 다소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수전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에 자리한 소도시 블랙번에서 고양이 '페블즈'와 함께 살고 있다. 수년간 홀어머니를 돌봤으며 결혼은 해본 적도 없고 직업도 없다. 집세도 정부보조금으로 해결한다.

방송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노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멋지게 불러 전 세계를 감동시킨 그녀지만,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도 없다.

어렸을 때 성당의 성가대에서 잠시 활동했던 것이 전부. 하지만 노래 부르는 것이 너무 좋아 요즘에도 동네 허름한 호텔에 있는 바에 들러 노래방 기기로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마음껏 부른다.

수전이 들러서 노래를 부르는 호텔의 지배인인 재키 러셀은 "수전은 재능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노래할 수 있을 때는 언제나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수전의 재능을 익히 알고 있어 노래 실력에 놀라지는 않았지만, 세계의 뜨거운 반응이 참 놀라워요"라는 게 미스 보일 열풍에 대한 그의 소감이다.

수전이 출연한 방송은 지난 11일 1천1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유튜브에 올려진 그녀의 영상은 즉시 1천300만명 이상이 시청했고, 계속해서 이 영상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조회수가 2천만건이 넘었다.

수전은 새롭게 얻은 인기와 명성이 불편해 보였다. 허름한 자신의 집에서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보다는 이들에게 정성스럽게 차를 끓여 대접하는 게 더욱 편안해 보였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도전했어요. 어머니에게 내 삶에서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반응이 이렇게 좋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난 그냥 노래만 불렀을 뿐인데.."
그녀는 쇄도하는 인터뷰와 방송 출연 요청이 다소 난감하다.

오프라 윈프리는 그녀를 자신의 프로그램에 초청했고, 할리우드의 스타 커플 데미 무어와 애시턴 커처 부부도 단문 블로그 사이트인 트위터에 "그녀가 오늘밤을 만들었다", "수전의 노래가 나를 눈물짓게 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처음에 어수룩한 외양과 말투로 방청객의 코웃음을 샀던 것처럼, 그녀는 지금도 동네 아이들의 놀림을 종종 받곤 한다고.

블랙번의 가톨릭 가정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수전은 학창시절부터 학습장애를 겪으며 친구들의 단골 놀림감이었다.

그러나 수전의 이웃 스튜어트 매킨지 씨는 "지금도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수전은 진짜 따뜻한 성품을 가진 소박한 영혼"이라며 "요즘 수전처럼 신앙이 깊거나 노처녀가 될 때까지 부모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수전은 자신이 그냥 예전 모습 그대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올랐을 때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노래를 부르는 동안) 내내 눈을 감고 있었다"고 수줍게 말했다. /연합

<인터넷 뉴스팀>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헤럴드 경제] 수전 보일 "사람들 시선 안두렵다"

 

여자 '폴 포츠'로 뜬 수전 보일(47)이 천사같은 목소리와 촌스러운 외모를 비교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전 보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특유의 낙천적이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줬다. 수전 보일은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된' 상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수전 보일은 TV와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것이 좋다"며 "촌스런 나의 외모를 놀리는 이들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블랙번에 살고 있는 보일은 TV에서 "이제껏 키스를 한 번도 못해봤다"고 고백한 것에 대해선 "(구혼)광고가 아니라 농담"이라며 웃고는 재빨리 다른 화제로 넘어갔다고 AP는 전했다. 세상 사람들의 넘치는 관심에 대해선 "과찬을 받고 있다"며 "여기에 넋이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전 보일은 영국 ITV의 아마추어 경연 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한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각국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인터뷰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출판 제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여자폴포츠 수잔보인·엔드류·폴포츠,

                   외모·노래 말고 또다른 공통점!?

Posted : 2009-04-16 14:15 KST

 

 

폴포츠, 엔드류 존슨, 수진보일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인생 역전스토리를 써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특이한 공통점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이 세 사람이 모두 교회 '성가대' 출신이라는 것.

영국 ITV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한 수잔보일(47)이 청아하고 깊은 음색의 목소리로  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인생 역전스토리를 써낸 폴포츠와 앤드류 존스턴의 경우와 비슷해 제3의 폴포츠가 탄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예전 '브리튼즈 갓 탤런트’ 우승자인 폴포츠는 못생긴 외모 탓에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 당하는 등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눌한 말투와 못난 외모, 악성 종양과 교통사고, 카드빚까지 가진 이 중년 남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희망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10살부터 교회 성가대로 활약하며 오페라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

결국 그는 작년 6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걸고 진행된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하여 당당히 우승, 오페라 가수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꼬마 폴포츠 앤드류 존스턴도 마찬가지다. '제2의 폴 포츠'라고 불리는 만 14세의 이 학생의 과거는 폴포츠와 같이 불행의 연속이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홀어머니와 가난하게 살았던 앤드루 존스턴은 친구들의 놀림에 시달리며 1년 가까이 집 밖으로도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도움으로 칼라일 대성당의 성가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수석 성가대원까지 오른 존스턴은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고운 목소리로 '피에 예수'를 불러 3위를 차지했다. 이후 앨범 '원 보이스'를 내고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이다.

이와 닮은꼴인 수잔보일은 송충이 눈썹에 부스스한 머리, 다이어트를 해본 적 없을 것 같은 통통한 몸으로 많은 놀림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녀 역시 교회 성가대원 출신이라고 한다.

방송이 끝난 후 제3의 폴포츠가 탄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잔보일은 평소와 같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교회에서 성가를 부르는 등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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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뒤흔든 ‘여자 폴 포츠’

중앙일보 |2009.04.17 09:24 입력
촌스러운 외모의 40대 여성이 TV 공개 방송에서 톱가수급 가창력을 선보이는 장면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 수전 보일(47·사진). 그는 11일 영국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삽입곡 ‘나는 꿈을 꿨어요’를 불러 심사위원과 객석의 갈채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 휴대전화 판매원이었던 폴 포츠를 발굴해 화제가 됐다. 당시 포츠는 화려한 무대 조명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모와 표정으로 처음에는 관객들로부터 외면당했다. 하지만 그가 프로 테너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선보이자 무대와 객석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폴 포츠는 이후 오페라 앨범을 발매해 15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실직 상태인 보일의 외모·옷차림·표정도 처음에는 관객들의 웃음거리였다. 그가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스타 일레인 페이지와 노래 실력을 겨뤄보는 꿈을 꿔왔다”고 말할 땐 대놓고 비웃는 객석의 모습까지 화면에 잡혔다. 심사위원들도 시큰둥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보일의 노래가 흐르자 관객과 심사위원의 표정은 경이로운 얼굴로 바뀌었다. 청아한 목소리가 무대를 채우자 관객들은 넋이 빠진 표정이었다. 노래를 마쳤을 때는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유튜브에서 500만 건 이상의 클릭이 몰리자 CNN은 16일 10여 차례 이 장면을 보도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의 목소리는 관객들을 그의 발 아래 무릎 꿇게 했다”고 전했다.

정용환 기자

 

 

수잔 보일, 폴 포츠, 왜 한국에선 안 나올까

 

수전 보일 관련 동영상들

 

레미제라블의 '아이드림드드림(Idreamedadream) 가사를 통해서 본 감동

 

 I dreamed a dream in times gone by
When hope was high
And life worth living
I dreamed that love would never die
I dreamed that God would be forgiving
Then I was young and unafraid
And dreams were made and used and wasted
There was no ransom to be paid
No song unsung
No wine untasted
But the tigers come at night
With their voices soft as thunder
As they tear your hope apart
And they turn your dream to shame
He slept a summer by my side
He filled my days with endless wonder
He took my childhood in his stride
But he was gone when autumn came
And still I dream he'll come to me
That we'll live the years together
But there are dreams that cannot be
And there are storms we cannot weather
I had a dream my life would be
So much different from this hell I'm living
So different now from what it seemed
Now life has killed
The dream I dreamed.

 

 

I dreamed a dream in times gone by            

난 흘러간 시간에 꿈을 꿨네

When hope was high                               

희망은 높았고

And life worth living                                 

삶은 가치가 있었을 때

I dreamed that love would never die           

난 사랑이 절대 안 죽을 거라 꿈꿨네

I dreamed that God would be forgiving

난 신이 용서할 거라 꿈꿨네

Then I was young and unafraid         

그리고 나는 어렸고 두려움이 없었고

And dreams were made and used and wasted
꿈들은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버려졌네
There was no ransom to be paid
지불해야 할 몸값이 없고
No song unsung
불러지지 않은 노래가 없고
No wine untasted
맛보지 않은 와인이 없네
But the tigers come at night
하지만 호랑이는 밤에 오지
With their voices soft as thunder
그들의 목소리는 천둥처럼 부드럽고
As they tear your hope apart
그들이 너의 희망을 찢어 버릴때
And they turn your dream to shame
그리고 그들이 너의 꿈을 부끄러움으로 만들어 버릴때
He slept a summer by my side
그는 내 옆에서 한 여름을 잤지
He filled my days with endless wonder
그는 내 삶을 끝없는 놀라움으로 채웠지
He took my childhood in his stride
그는 내 어린 시절을 그의 걸음에 넣었고
But he was gone when autumn came
하지만 가을이 오자 그는 가버렸지
And still I dream he'll come to me
그리고 여전히 난 그가 돌아오기를 꿈꾸지
That we'll live the years together
우리가 오래오래 같이 살기를
But there are dreams that cannot be
하지만 이뤄질 수 없는 꿈들이 있고
And there are storms we cannot weather
또 견딜 수 없는 폭풍도 있지
I had a dream my life would be
난 꿈을 꿨지, 내 삶이
So much different from this hell I'm living
지금 살고 있는 이 지옥같은 상황에서 정말 많이 달라지기를
So different now from what it seemed
그것이 어떻게 보이던가는 지금 너무 많이 달라졌지
Now life has killed
이제 삶이 내가 꾸었던 그 꿈을
The dream I dreamed.
없애 버렸네

 

수잔 보일, 오바마의 저녁식사 초대 거절(?)

노컷뉴스 | 입력 2009.05.11 07:06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너무 떨리고 겁이 나 못 가겠어요"

영국 ITV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한 뒤 하루 아침에 '벼락 스타'가 된 수잔 보일(Susan Boyle. 48)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저녁식사 초대를 거절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는 9일(현지시간) 그녀 친구의 말을 인용해 "수잔 보일이 오바마의 초대에 충격을 받고 겁을 냈다"면서 "너무도 빨리 초대를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백악관은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을 앞두고 수잔 보일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보일은 오바마의 초대를 거절했는데 그녀의 친구는 "보일은 평소때처럼 집에서 머리나 감은 뒤 애완 고양이 페블스와 함께 그녀를 스타로 만든 '브리튼즈 갓 탤런트'나 시청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일의 친구는 "그녀가 만일 오바마의 초대를 받고 그곳에 참석한다면 엄청나게 긴장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보일의 친구는 "그녀가 언젠가는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날이 오기를 꿈꾸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보일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사랑하게 됐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전해듣고 무척 기뻐했다"면서 "보일 역시 오바마를 좋아하고 최고의 대통령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수잔 보일이 오바마의 초청을 받았던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에는 케빈 베이컨, 에바 롱고리아 파커, 데미 무어-애쉬턴 커처 부부, 크리스천 슬레이터, 나탈리 포트먼, 타이라 뱅크스, 스티븐 스필버그, 본 조비, 스팅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지난 1월 뉴욕의 허드슨강에 불시착해 대형 인명사고를 막은 체슬리 슐렌버거 기장과 지난달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 풀려난 리처드 필립스 선장도 자리를 빛냈다.

'털털한 아줌마 천사'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수잔 보일이 오바마 대통령의 저녁식사 초대까지 '거절(?)'하면서 그녀의 순박한 인간미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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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노처녀·배달원 '벼락스타' 된 무대는?

  •  입력 : 2009.05.16 08:57 / 수정 : 2009.05.16 14:48

英 리얼리티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세계 수억명 사로잡아

세계는 영국 I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꽂혀 있다. 일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영국 내 1200만명 시청자 눈을 사로잡지만 방송 다음 날이면 전 세계 수억명의 네티즌들이 이를 보기 위해 혈안이 된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가 뜬 것은 지난달 11일 47세 노처녀 수잔 보일(Boyle)이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 (I Dreamed a Dream)'을 기막힌 목소리로 부른 것이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부터다.

지난 2일 피자 배달원 제이미 퓨(Jamie Pugh·37)가 레미제라블의 '그를 집으로 돌아오게 해주세요(Bring him home)'를 불러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같은 날 한국인 손수경(23·영국 이름 Sue Son)씨가 세계적인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의 '스톰(storm)'을 연주한 것이 또다시 주목받았다. 손씨는 길드홀 뮤직 앤 드라마 스쿨에 재학 중이다.

왼쪽부터 폴 포츠, 수잔 보일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나이, 성별, 직업을 망라하고 평범한 사람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 스타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에게 1~3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누구도 막판까지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

여기에 독설에다 까칠하기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과 아만다 홀덴, 피어스 모건 등 3명의 심사위원이 출연자들을 다그치며 때론 인격적으로 모독하고 때론 배우들보다 더 리얼한 감탄 어린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비슷한 포맷을 지닌 미국 폭스TV의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과 영국의 엑스팩터(X-Factor)보다도 더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출연자들은 제작진과의 오디션을 통과해야만 심사위원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디션에 통과해 준결승전에 오르기까지 9차례 공연을 해야 한다. 준결승 무대에는 3명이 참가하며 공연 직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 득점자 1명만 결승에 진출하고 또 다른 결승 진출자는 심사위원이 남은 2명 중 1명을 뽑는다.

최종 우승자는 시청자 인기투표로 결정되며 10만파운드(약 2억원)의 상금과 더불어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Royal Variety Performance)' 무대를 통해 여왕을 비롯한 영국 귀족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다.

2007년엔 휴대폰 외판원 폴 포츠가, 2008년엔 15세 비보이(B-boy) 조지 샘슨이 우승하면서 스타가 됐다. 올해는 수잔 보일과 제이미 퓨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브리튼스 갓 탤런트'는 오는 24일 최종 결선을 앞두고 있다.

 

 

수전 보일 '브리튼즈…' 결승 진출(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09.05.25 18:10  
 
한국 유학생 손수경씨는 결승문턱서 고배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유튜브를 통해 노래실력이 공개되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수전 보일(48)이 자신을 유명하게 만든 영국 ITV의 장기자랑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한국 유학생 손수경(23)씨는 수전 보일 등 우승 후보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는 바람에 결승 진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4일 열린 준결승에서 보일은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를 불러 청중의 감탄을 자아내면서 공개 투표를 통해 31일 열리는 최종 결승전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반짝이는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나온 보일은 촌스러운 모습으로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던 첫 출연 때에 비해 맵시 있고 다듬어진 모습이었다. 머리를 자르고 눈썹도 다듬었으며 화장도 스타처럼 했다.
지난달 이 프로그램 오디션에 참가한 보일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불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으며, 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웹사이트에서 6천만번 이상의 클릭 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영상 때문에 받은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보일은 "무슨 압박감이요?"라고 되물으면서 "나는 나 자신을, 그리고 매 순간을 즐겼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첫 출전해 바네사메이의 `스톰'을 연주해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한국의 손수경씨는 이날 수전 보일을 비롯해 인기순위 3위인 댄스그룹, 10위인 10살 소녀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손씨는 열정적인 연주 솜씨를 선보였으나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로 뽑은 2명에는 들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의 준결승전은 5일에 걸쳐 치러지며 매회 2명씩을 뽑아 31일 최종전을 펼친다.
우승자는 영국 왕실의 연례 문화행사인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에 출연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앞에서 공연하게 된다. 또 10만파운드 짜리 수표도 받는다.

 

 

'천상의 목소리' 수전 보일 결승서 준우승 차지

  •  입력 : 2009.05.31 07:31[조선일보]

  • 영국 ITV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유명 스타로 떠오른 수전 보일(48)이 30일 열린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영예의 우승은 댄싱팀 '디버서티'에게 돌아갔다.
    보일은 순위가 발표되자 관중에 인사를 하고 자신 특유의 엉덩이 흔들기를 선사했다. 결승 무대에서 보일은 바닥에 끌리는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해 그를 세계적인 인터넷 스타로 만들어준 예선 때의 '나는 꿈을 꾸었네(I Dreamed A Dream)'를 열창했다.
    앞서 예선에서 보일은 촌스런 차림으로 나와 뮤지컬 '레미제라블' 삽입곡 '나는 꿈을 꾸었네'를 불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를 타고 인터넷에 올려지자 6000만건 이상의 클릭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우승의 감격을 안은 댄싱팀 '디버서티'는 10만 파운드(약 2억130만원)의 상금과 함께 로열 버라이어티쇼에 출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앞에서 공연하는 특전을 받았다.

     


    못난이 아줌마, 2등 충격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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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보일, 올해엔 340억원 '돈방석'

 

  •  입력 : 2010.03.29 23:53

 

2집 앨범도 대박 예상

영국의 '벼락스타' 수전 보일(Boy- le·49)이 두 번째 앨범으로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28일 보일이 올 크리스마스에 2집 앨범을 내는 조건으로 소속사로부터 1000만파운드(약 170억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소니뮤직 제공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보일은 작년 11월 데뷔 앨범 발표 후 지금까지 이미 950만파운드를 벌어들였다. 작년 세계 최다를 기록한 8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데뷔 앨범으로만 450만파운드의 수익을 챙겼다. 그 밖에 각종 공연 및 관련상품으로, 추가로 500만파운드를 벌었다고 한다.

이 신문은 보일이 2집 앨범 계약금까지 더해 올해 최소 2000만파운드(약 34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에선 보일의 2집이 첫 앨범보다 더 큰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보일은 작년 4월 11일 영국의 리얼리티쇼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처음 출연할 때만 해도 정부 보조금을 받고 사는 처지였다. 50세가 가깝도록 결혼도 안 한 채 고양이 한 마리와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데일리미러는 보일이 최근 고향에 30만파운드(약 5억원)짜리 집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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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7억원 부자' 수전 보일이 시급 1만원 알바?

                     입력 : 2014.01.28 05:39

     동네 복권가게에 구직 의사 밝혀

    수전 보일 사진
    2009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세계적 스타가 된 여가수 수전 보일(52·사진)이 최근 스포츠복권을 판매하는 동네 가게의 계산대 직원으로 자원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

    이 매장 점원의 시급은 영국 최저임금인 6파운드(약 1만700원) 수준이다. 반면 보일이 음반 판매와 방송 출연 등으로 벌어들인 자산은 2000만파운드(357억원)에 이른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매장 부매니저인 데이비드 커(28)는 "보일이 가게 '구인 광고'를 보고 갑자기 들어와서 진지하게 구직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당시 매장에 있던 손님은 "외로워 보였다. 아마도 돈 때문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자 지원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보일은 지난해 BBC 인터뷰에서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 병은 언어와 지능은 정상이지만 자폐증처럼 사회와 단절해 지내며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장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