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삶과 죽음 산의 삶과 죽음 오늘도 산을 오른다. 큰 둥치 소나무가 또 하나 넘어졌다. 어제만 해도 하늘을 바라보고 섰던 것이 오늘은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편안히 누워 있다. 산의 나무는 모든 자리가 제 자리다. 넘어진 곳도 제 자리고 선 곳도 제 자리다. 잎을 달고 가지를 뻗고 있으면 산 것이고, .. 청우헌수필 2017.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