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의 오월 들판의 오월 들판에 기계 소리가 가득하다. 이 씨가 논을 삶는 경운기 소리다. 남 일 시켜 놓고 삯 주고 놀 고 있으면 뭐하느냐며, 트랙터에 논 삶기를 맡기지 않고 경운기로 직접 삶는다. 힘은 좀 들어도 내 일 내가 하는 것이 좋은 일 아니냐 한다. 경운기와 함께 한나절을 물이 절벅한 논.. 청우헌수필 201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