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하던 날 집들이하던 날 -청우헌 일기·5 집들이하던 날, 햇살이 맑고 고왔다. 햇볕은 따스하고 바람도 없었다. 한촌에서 새로운 삶을 꾸려 보리라 하고 터를 잡아 집을 짓고, 퇴임 날을 기다려 삶의 터를 옮겨와 새 삶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집은 지었다 하지만, 집에 딸린 여러 가지 시설도 하고, 맨 흙이.. 청우헌일기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