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매 두 자매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 처형은 문학관 안을 돌며 시를 감상하고, 시인의 생애도 더듬고 있는데, 아내는 어디로 갔을까. 십이월 중순의 어느 일요일, 모처럼 두 자매가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일흔 살과 예순 한 살의 두 자매. 처형이 아내에게 바람 좀 쐬게 해 달라고 몇 번이나 간.. 청산수필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