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자유 자유의 자유 동창에 부신 빛살이 잠을 깨운다. 일어나 창을 열면 새소리가 햇살과 함께 쏟아져 들어온다. 맑은 아침빛에 씻긴 남창의 푸른 숲은 눈시울에 남아있는 잠결을 말끔히 걷어낸다. 산책길을 나선다. 내 하루의 시작이다. 고샅을 걸어 논두렁길을 따라 들판을 지르면 노거수 우거.. 청우헌수필 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