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봉 연가 주지봉 연가 기축년 새해 첫날, 고모산성에서 해맞이 행사를 끝낸 우리들은 주지봉을 향하여 달려갔다. 못고개마을에서 오르는 길이 내가 늘 오르던 등산로지만, 모곡리의 양어장이 있는 곳으로부터 오르기로 했다. 이태 전 빗돌을 지고 끌고 오르던 지난날의 일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 청산수필 200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