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촌 비애 한촌 비애 자전거를 달려 나간다. 신문을 가지러 가는 길이다. 강둑길을 거쳐 들길을 지나 보급소에 다다르면 십리 길이 넘는다. 되돌아 왕복 이십여 리를 내처 달려서야 집에 이른다. 제 날짜의 신문을 보려면 어쩔 수가 없다. 한촌을 살아온 지도 예닐곱 해가 지나가고 있다. 산이 있고 .. 청우헌수필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