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안고 모이다 20년을 안고 모이다 미숙이는 서울에서, 희영이는 수원에서, 유진이는 안동에서, 미화는 영천에서, 현옥이는 상주에서 내가 사는 문경을 찾아왔다. 모두 20년을 안고 왔다. 세찬 바람이 불던 1월의 어느 토요일 한낮, 미화와 현옥이가 제일 먼저 달려오고, 유진이 그리고 미숙이와 희영이가.. 청우헌수필 201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