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맛있어요 바람이 맛있어요 어느 날 승윤이가 제 아비 어미랑 할아비 할미를 찾아 찬바람 부는 한촌에 왔다. 집을 새로 짓고 처음이다. 새 집이 보고 싶어 왔다고 했다. 이제 여섯 살이 되었다며 아비 어미와 함께 넓죽 엎드려 절을 한다. 지난여름에 만났을 때보다 더 많이 영리해진 것 같다. 제 이.. 청산수필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