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 순 따러 가세 다래 순 따러 가세 -청우헌 일기·9 “다래 순 따러 가세!” 성 선생이 말했다. 성 선생은 나처럼 이 한촌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웃 친구다. 은퇴 생활 이력으로 말하면 나보다 몇 년 위다. 유유상종, 동병상련의 정일까, 내가 이 한촌을 찾아 온 것을 누구보다 가장 반가워했다. 한촌의 오월은 나.. 청우헌일기 201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