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 가는 길 구불구불 가는 길 어느 날 시외버스정류장에서 곧 출발하려는 차를 타고 있는데, 한 승객이 바쁜 걸음으로 뛰어오더니 운전기사에게 급하게 묻는다. “이 차 바로 갑니까?” 기사가 말하기를, “아뇨. 길이 구불구불한데 우째 바로 갑니까?” 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빙긋 웃었다. 목.. 청우헌수필 201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