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남긴 것들 오월이 남긴 것들 드디어 마당의 어린 감나무에서 촉이 텄다. 오월도 하순을 넘어설 무렵이었다. 다른 집 큰 감나무에서는 벌써 어린아이 손바닥만 한 잎들이 벌었는데, 초봄에 사다 심은 감나무에서는 싹이 틀 기미를 영 보이지 않았다. 마당에 같이 서 있는 앵두나무, 매실나무며 목련, .. 청우헌수필 201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