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웃 사랑 이웃 마당 둥근 탁자에 안 씨를 비롯하여 이웃 몇 사람이 둘러앉았다. 아내가 김이 무럭무럭 나는 솥에서 돼지고기를 건져내어 썰었다. 술을 따라 함께 잔을 들었다. “이렇게 안 하셔도 되는데…….” 안 씨가 겸연쩍게 웃으며 말했다. “우린 안 씨 덕분에 잘 먹네, 하하하” 이 씨.. 청우헌수필 201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