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배의 수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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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수필 1

내 삶 속의 작은 회심

내 삶 속의 작은 회심 세월이 조금은 쌓인 탓인지 가끔씩 지난날이 돌아보일 때가 있다. 허망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세월 되도록 잘한 일이 무엇이며, 괜찮게 이루어놓은 일은 무엇인가. 별로 없는 것 같다. 구차스럽게 숨줄만 이어온 것 같아 누가 보지 않는데도 얼굴에 홍조가 인다. 그런대로 눈을 씻고 지난 일을 뒤지다 보면 집히는 게 전혀 없지는 않은 것 같아 작은 위안을 얻는다. 그중 하나가 바로 ‘울릉문학회’와 ‘금오산수필문학회’를 만든 일이다. 내가 아니면 못 했거나 늦어졌을 일이기 때문이고, 그런 것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에서다. 십여 년 전, 몇 해 전에 근무했던 울릉도를 못 잊어 다시 근무지로 택하여 찾아갔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기기묘묘한 풍광이며 섬사람..

청우헌수필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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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일배, 울릉도, 시낭송콘서트, 상사화, 낭송, 그리움, 나무, 삶, 섬, 도덕경, 한촌, 사랑, 가을, 봄, 풀꽃, 노자, 장자, 구미낭송가협회,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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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시 암

  •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alpha-traveler

  • 블로그 글 잘 쓰시네요 ㅎㅎ 잘 보구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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