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의 명함 은퇴자의 명함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흘러 쌓여가는 세월 속에 두그루부치기 나의 삶도 해를 거듭해 간다. 어느 날 나는 한 생애를 마감하고 연극이 끝난 배우가 무대를 내려가듯 그 삶의 자리를 내려왔다. 세속의 모든 일을 다 내려놓았다. 나를 따라다니던 지위며 직함 같은 것들과도 .. 청우헌수필 201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