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의 희망 어느 낭송가가 낭독하여 유튜브에 올린 나의 글 ‘어느 어머니의 유언’이 조회 수가 5만 회를 넘어 6만 회를 바라보고 있다. 인기 연예인이나 유명 유튜버의 영상이 보여주고 있는 수십만, 수백만 조회 수에 대면 미미한 숫자라 할 수 있지만, 수필 한 편이 그토록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라고들 한다. 그 관심은 글 내용 때문일 수도 있고, 낭독 효과 때문일 수도 있고, 두 가지 모두가 그 원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정감 짙은 목소리로 호소력 있게 읽어 가는 그 낭독 속의 글은 어떤 사연을 담고 있기에 흔치 않게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일까. 사십 대 초반에 공무원이던 남편을 저세상으로 보내고, 35년간을 홀로 오직 일녀삼남 자식들만 바라며 살아오다가 난소암 투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