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死線)을 넘어서 (병실에서 쓴 글모음) 사선(死線)을 넘어서 生也如是 死也如是 畢竟如何 삶이란 이와 같고 죽음 또한 이와 같은데 필경에는 어떠할까. (碧坡) 천정에는 전등이 벌집처럼 달려 있었다. 온몸을 초록색 천으로 덮은 사람들이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나를 들여다본다. 코 위에 마스크 같은 것을 씌었다. 심호흡을 하라.. 청산수필 2008.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