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소리 11월의 소리 오늘도 해가 서산 쪽으로 기울 무렵이면 어김없이 산을 오른다. 무엇보다 중요한 나의 일과다. 그렇게 산을 오르내리는 사이에 가고 오기를 거듭하는 계절을 따라 가을도 어느새 11월을 건너가고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11월을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 청우헌수필 201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