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촌의 아침 한촌의 아침 한촌의 아침은 언제나 새로운 풍경으로 온다. 아침이면 고샅도 들판도 새롭고, 강도 산도 물도 나무도 다 새롭다. 한촌의 아침은 방금 세수한 처녀처럼 언제나 새 얼굴이다. 들판의 흙덩이조차도 어제 그 흙이 아니다. 새로운 바람을 맞고 쐰 새 흙이다. 아침을 향해 한껏 가.. 청우헌수필 201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