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촌의 한봄 한촌의 한봄 강둑에 벚꽃이 활짝 피던 날, 논들 수로에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올해 첫 통수라고 수로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며 손뼉을 치기도 했다. 며칠 전부터 남쪽의 꽃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지만, 한촌엔 벚나무 가지가 볼그레한 빛이 조금 감돌뿐 꽃은 .. 청우헌수필 201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