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외는 삶(2) 시 외는 삶(2) 콘서트가 끝났다.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던 관객들이 다 빠져나간 빈 무대에 섰다. 탄성과 갈채의 환영이 안개처럼 공연장을 감돌고 있다. 오늘 나는 여기서 무엇을 했던가. 잠시 시를 외고 수필을 읽었다. 그 한 순간들을 위해 얼마나 애를 태우며 열정을 끓여 왔던가. 출연.. 청우헌수필 201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