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여기는 울릉도·26 섬에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여기는 울릉도·26 바다는 숨을 죽인 듯 고요하고 잔잔했다. 하늘에 듬성듬성 떠 있는 구름도 발길을 멈춘 듯 꼼짝 않고 떠 있었다. 사동 바닷가 언덕에 자리잡은 울릉청소년문화예술체험장, 최철호 경장의 영결식이 열리고 있었다. 하얀 천을 덮은 제단 위에 국화꽃으로 .. 여기는울릉도 200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