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벚나무 찢어진 벚나무 날마다 아침이면 걷는 강둑길이다. 강둑길은 풀의 세상이요 꽃의 천지다. 사철 맑게 흐르는 물을 보며 걷는 즐거움과 함께 철 따라 갖가지 꽃들을 피워내는 강둑 풀숲 길을 걷노라면 다사롭고 새뜻한 정밀감이 웅숭깊게 젖어 든다. 봄을 알리는 봄까치꽃이며 산괴불주머니.. 청우헌수필 201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