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덕과 더불어 자연의 덕과 더불어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강둑길은 회반죽으로 덮여갔다. 마을사람들이 바라던 일이었다. 봄여름이면 잡풀이 돋아 무성해져 걷는데 거치적거린다며, 비만 오면 군데군데 물이 고여 질퍼덕거린다며, 길을 포장해 달라고 몇 년 전부터 관에다가 청을 넣었다. 마침내.. 청우헌수필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