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두 손주가 제 아비 어미와 함께 와서 설을 쇠고 갔다. 큰손주는 봄이 오면 초등학교 오학년에 올라간다고 제법 의젓한데, 일곱 살에 드는 작은손주는 마냥 개구쟁이다. 노래며 춤이며 갖은 재롱을 다 떨며 할아비 할미를 즐겁게 해준다. 귀엽고 사랑스럽기가 그야말로 눈에 다.. 청우헌수필 201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