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기를 쓴다 오늘도 일기를 쓴다 요즈음 내 일기장은 아침 눈뜬 시각, 산책길 풀꽃, 새겨두고 싶은 신문 기사, 읽은 책, 만나거나 목소리를 나눈 사람, 아내의 잔소리, 먼 길 나설 때 말고는 날을 번갈아 오르고 달리는 해거름의 산행과 자전거 타기 같은 별날 것도 없는 소소한 일상들로 채워지고 있다... 청우헌수필 2017.04.09
마당을 꾸미다 마당을 꾸미다 -청우헌 일기·3 새로운 삶의 터에 발을 내리고 새 집에서 산 지도 두어 주일이 지나간다. 집을 다 지었다고 하지만 손을 보아야 할 곳이 많았다. 집 뒤의 공간에 다용도실도 지어야 하고, 옆에 창고 하나도 두어야 하고, 맨 흙이 드러나 있는 마당도 정리해야 했다. 우선 마당부터 정리하.. 청우헌일기 2011.04.08
고기를 잡다 고기를 잡다 -청우헌 일기·2 고기 잡는 법 한 가지를 이웃에게서 배웠다. 냇물에 어항을 놓아 잡는 방법이다. 물고기를 잡는 데에 쓰는 어항은 항아리 모양으로 만든 유리통을 말하지만, 비닐이나 그물로 만든 것을 쓴다고도 한다. 이웃은 비닐 어항과 그물 어항을 이용하여 고기를 잡았다. 잡는 방법.. 청우헌일기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