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齒]를 해 넣으며 이[齒]를 해 넣으며 “뽑지 않고 더 이상 두면 잇몸 뼈가 녹아서 이를 해 넣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으름장 같은 의사의 경고를 못 이겨 앓고 있던 위 어금니 네 개를 한꺼번에 뽑았다. 앓던 이를 뽑아 시원한 게 아니라 서운했다. 육십여 년의 세월을 몸의 일부로서 내 삶을 건사해 .. 청우헌수필 201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