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지 그래 더 먹지 그래 영미가 나를 생각하며 쓴 글이라면서 수필 한 편을 보내왔다. 그 사이 간간이 만나기는 했지만, 영미를 생각하면 사십 년 가까운 옛 기억이 함께 떠오른다. 그 세월에 얹혀서 나는 종심(從心)의 기슭을 오르고 있고, 영미는 지명(知命)의 고갯마루를 넘어서고 있다. 어느 신문.. 청우헌수필 2018.06.28
영미와 지인이 영미와 지인이 이게 얼마 만인가! 언젠가 포항 부두에서 울릉도 여행을 다녀오는 영미 내외를 우연히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적이 있었지만, 그 세월도 까마득히 흘렀다. 지인이와는 헤어진 이후 처음이다. 갈래로 땋은 머리의 해맑은 여고생들-. 그 청순한 소녀들과 헤어진 지 삼십 년 .. 청산수필 200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