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상사화 애타는 상사화 이 여름을 애태우고 있다. 마을 숲의 상사화 때문이다. 소나무며 느티나무, 팽나무, 회나무, 참빛나무 노거수들이 서로 손을 잡듯 가지를 뻗고 있는 마을 숲은 마을의 허파요 심장과 같은 곳이다. 마을 숲은 사철을 두고 늘 아늑하고 정겨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편안과 위.. 청우헌수필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