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의 어울림 학교(1) 아이들과의 어울림 학교(1) 아이들이 통학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왔다. 내가 기다리고 있는 다리 어귀의 동네 정자 앞에 내렸다. 5, 6학년을 통 털어 14명이 왔다. 가뭄에 빗물처럼 귀한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마저 없다면 학교가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 지역 사회 단체에서 이 아이들을 위해.. 청우헌수필 2017.06.21
아들의 휴가 아들의 휴가 아들이 휴가를 맞아 제 식구들을 데리고 아비, 어미를 찾아왔다. 모처럼 맞은 휴가라고 저들 좋은 데로 놀러 가지 않고 부모를 찾아 온 것이 기특했다. 아내는 '힘들 텐데 무엇 하러 왔느냐?'고 말하면서도 은근히 반가운 모양이다. 무얼 주랴, 무얼 차리랴, 하나라도 더 챙겨 .. 청산수필 200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