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2)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2) 어느 날 류근 시인의 시 ‘어쩌다 나는’을 읽다가 문득 내가 쓰고 있는 수필이 떠올랐다. 매 연마다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라는 구절을 되풀이하는 이 시는 모두 6연에 2연씩 짝을 지우고 있는데 그 세 짝들은‘눈물’과 ‘여읨’과 ‘소멸’을 주.. 청우헌수필 201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