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가슴 산의 가슴 오늘도 해거름 산을 오른다. 이런 말로 시작한 글이 여러 편 된다. 그 만큼 해거름에 산을 오르는 일이 나의 일상에 아주 깊이 들어와 있다는 말이다. 몸의 단련을 위해서도 오르지만, 마음의 안식을 위해서도 오른다. 마을을 싸안고 있는 고샅 굽잇길을 지나 산자락 어귀로 들.. 청우헌수필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