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먹먹하다 봄은 먹먹하다 사계절 중에서 봄이 시 쓰기에 가장 좋다며 봄 시를 많이 쓴 어느 시인은 “봄바람 없이/ 무슨 꽃이 아름답고/ 봄바람 없이/ 무슨 잎은 생기를 돋우며/ 봄바람 없이/ 무슨 새가 울겠느냐// 그 많은 소문은/ 누가 있어 퍼뜨리나”(김형영, 「화살시편4-소문」)라며 봄을 노래했.. 청우헌수필 201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