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화(4) 가을 풍경화(4) -청우헌일기·26 깊어가고 있는 가을, 아침 산책길을 나선다. 때를 따라 철을 두고 모습과 빛깔을 바꾸어내며 삶의 돋을무늬를 새겨주는 나의 길이다. 마을 앞을 지나노라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수많은 알전구를 달고 동네를 환하게 밝히고 있는 감나무다. 집집마다 .. 청우헌일기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