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아름답게 추억을 아름답게 월간 수필문학지에 실린 글 한 편이 망각 세포 속 깊숙이 잠겨 있던 55년 전 그 기억의 심연 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빨려들게 했다. 「그리운 대구」, 김옥기-. 까까머리 고교생 시절에 만났던, 그때 그 사람일까? 간혹 기억 속을 맴돌곤 했던 이름이다. 글은 이렇게 시작되었.. 청우헌수필 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