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밥 자시러 오소 못밥 자시러 오소 -청우헌 일기·17 점심나절에 못밥을 먹으러 오라고 조 씨네 집에서 기별이 왔다. 논들에는 어제 그제 조 씨 집보다 먼저 모내기를 한 집이 있긴 하지만 우리 마을에서는 조 씨가 처음이다. 집에서 육묘상에 기른 모라서 다른 모보다 빨리 흙 맛을 보여주어야 한단다. 조 .. 청우헌일기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