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 살다 죽으리 고향 가 살다 죽으리 올여름의 낭송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는 김 선생이 나에게 노천명의 ‘망향(望鄕)’이라는 시를 낭송해 달라고 했다. 콘서트를 몇 장으로 나누어 장마다 조금씩 다른 테마로 전개해 볼 계획이라 했다. 노천명(盧天命, 1912~1957) 하면 ‘사슴’이나 ‘푸른 오월’이 유명.. 청우헌수필 201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