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희 할머니 손원희 할머니 “……몇 달 전 선생님께서 조선일보 에세이란에 기고한 ‘대문을 괜히 달았다’를 읽고 감명을 받은 할머니입니다.……제가 만든 실내화와 바늘꽂이를 선물로 보내고자 하였으나, 몇 달을 몸이 불편해서 바느질을 할 수 없어서 이제야 조금 나아 보내드립니다. 비소(誹.. 청우헌수필 2012.03.02
큰일 났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수필가 ㄱ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다. “큰일 났습니다, 이 선생! 이제 꼼짝 못하시겠네. 거기서 나오고 싶어도 못 나오실 거고……. 하하하!” 조선일보 ‘에세이’란에 실린 나의 글 ‘대문을 괜히 달았다’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다. ‘거기’란 글 속에서 ‘좁다란 다리 건너 열댓 집이 .. 청우헌수필 2011.07.11
대문을 괜히 달았다 대문을 괜히 달았다 열댓 집이 오순도순 살고 있는 산 아래 마을에 삶의 터를 잡아 집을 지었다. 이 한촌에 집을 지으면서 쓸데없는 것을 설치했다 싶은 것이 대문에 단 인터폰이다. 대문도 괜히 단 것 같다. 대문이 있으니 늦은 밤에나 닫기도 하지만, 거의 닫아 놓을 일이 없다. 대문을 늘 열어 놓으니.. 청우헌수필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