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외는 삶(5) 시 외는 삶(5) 시를 외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기쁠 때는 기쁨을 더해주고 슬플 때는 슬픔을 씻어준다. 그리울 때는 그리움을 재워주고 괴로울 때는 괴로움을 덜어준다. 그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모였다. 두 달마다 한 번씩 모여 정기 낭송회를 열고, 그 즐거움들을 모아 한 해에 한 번 무.. 청우헌수필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