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나무처럼 오늘도 산을 오른다. 내가 산을 오르는 것은 밥을 먹고 물을 마시는 생리적 일이며, 정감 있는 노래를 듣고 좋은 글을 읽는 정서적 일 들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그런 것들과 함께 나의 산행도 늘 해야 하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상이 되어있다. 오늘 하루의 그 일상을 위하여 .. 청우헌수필 201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