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사랑 나무의 사랑 오늘도 산을 오른다. 누구에게 산을 왜 오르느냐고 물으면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라 한다지만, 나의 답은 ‘나무가 거기 있기 때문’이다. 나의‘거기’란 물론 산이다. 산은 어디보다 나무를 넉넉히 품을 줄 알기에 산의 나무가 더욱 푼푼한 것을 믿기 때문이다. 산의 나.. 청우헌수필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