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가 없다 '무소유'가 없다 법정스님이 입적하셨다. 스님의 유언대로 분향소에는 조화도 없고, 장례식도 만장도 추모사도 없고, 관 대신으로 가사를 덮고 수의 대신으로 평소 입던 승복을 입은 채 대나무 평상 위에서 다비에 드셨다. 다비를 바친 스님의 법구는 사리도 수습하지 않고 습골, 쇄골의 과정을 거쳐 .. 청산수필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