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거름 겨울 산을 오르며 해거름 겨울 산을 오르며 오늘도 해거름 산을 오른다. 날마다 그리움 속에서 기다리는 그 무렵이요, 걸음이다. 해거름 겨울 산을 오르노라니 모두가 해거름이다. 때도 해거름이고, 철도 해거름이고, 내 삶도 해거름을 걷고 있다. 해거름이 정겹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해야 할 아침의 조바.. 청우헌수필 2017.01.17